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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돈세탁 우려국'에 中소형은행 직격탄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04일 13:43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대상국으로 지정했죠?

이로써 제3국 금융기관과 북한의 거래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중국의 소형 은행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북한을 자금세탁 우려대상국으로 지정함으로써, 제3국의 금융기관이라 하더라도 북한과의 거래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제3국 금융기관은 바로 중국의 금융기관을 타깃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중국의 소규모 지방은행들이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자금세탁 우려국 지정으로 "단둥과 훈춘 등에서 북·중간 국경무역을 뒷받침해온 중국의 소형은행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대형은행들의 경우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중단한 만큼, 중국의 소형 은행들이 이번 금융제재의 영향권에 들었다는 겁니다.

현재 북한의 국외계좌 대부분이 중국에 있는 만큼 손실 예상 금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들 소형 은행이 북한과의 거래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자칫 미국의 제재를 받을 경우 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북한과 거래를 끊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렇게 중국 은행과 금융거래가 막히면 북한이 대안을 찾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금 거래가 대표적입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대북교류 민간단체 관계자는 "앞으로 북·중간 거래에서 현찰이 주로 이용될 것"이라며 "또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중국 대신에 캄보디아나 인도네시아에 있는 은행 등 우회 루트를 찾을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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