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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 지역문화축제브랜드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09일 21:40
제12회 중국(연길)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 민들레마을에서

6월9일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 단오절의 경사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제12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이 연길시 의란진 연화촌 민들레생태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연길시인민정부와 연변신흥공업구에서 주최하고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연변신흥공업구창업원, 등 여러 단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태리념을 수립하고 생태리론을 탐구하고 생태사회를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는 우리의 선인들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발굴하는 것을 중심으로 옛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혼이 슴배여있는 전통된장의 우수성과 문화의 정수를 발굴하고 계승해 전해내려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의 초기, 민간인들이 발기해 차린 몇십명이 모인 자그마한 활동에 불과하던데로부터 오늘날 정부와 사회각계의 노력으로 수천명의 관객과 동참자들의 참여속에 조선족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떠올랐다.

연변문화예술인들과 지성인들의 공동한 참여와 깊이 있는 발굴을 통해 조선족생태문화•된장의 날의 주제로 되고 있는 “장인합일 오덕문화”는 오늘날 연변의 생태문화브랜드로 부상 되였다.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 대표 리동춘은 환영사에서 “조선족생태문화•된장의 날 행사가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길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인정받게 된 것은 사회각계의 배려와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리의 축제를 명실공히 연변을 대표하고 나아가서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축제로,더 나아가서 지구촌이 지향하는 생태축제로 각광받을수 있는 페스티벌로 이끌어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손에 손잡고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연길시상무위원 김창률은 연길시정부를 대표한 축사에서 “중국(연길)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이 지역독특성,민속전통성,민족전통성 등 연길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적브랜드와 문화경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 문화축제는 한 도시의 형상인바 본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하고 이를 통해 민속,음식 등 민족전통문화를 끊임없이 발굴해냄으로서 연길시의 력사문화내함을 보다 새로운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발전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가구전통된장담그기행사에 수많은 단체와 가정이들이 참가하여 흥성했다.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에서는 80여명 회원들이 김영순회장의 인솔하에 전통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된장담그기행사에 참가하고 행사장에서 우리민족의 전통춤을 추면서 행사에 이채를 돋구었다.

행사장에서 김영순회장은 “조선족전통문화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중임은 우리 조선족 녀성들로부터 우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착실히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느껴져 회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변장수협회 최길자(73세),최광성(62세),채영숙(78세),장해금(66세),강금자(76세)등 로인들은 된장담그기체험을 하면서 젊은시절 시골에서 장을 담그던 추억이 되살아난다며 하냥 즐거워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알콩달콩 젊은 부부들이 귀염둥이 자식들을 동반해 장을 담그는 모습이였다.

된장담그기행사 참가를 위해 훈춘시에서 아침 5시반에 목적지로 출발했다는 김일순(36세),김초월(35세)부부와 그들의 보배아들 김성우(5세),그리고 김휘(34세),신예은(31세)부부와 그들의 옥동녀 김선아(5세).이들 두 가정주들은 친구지간으로서 단오휴일을 타서 가족과 합의해 어린 자식들에게 된장담그기를 배워주기로 작심하고 찾아온것이다.



김일순씨는 솔직히 자신들도 된장담글줄 모른다면서 “아들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애한테 민족음식문화에 대한 애정을 키워줄것”이라고 말했다.

신예은씨는 “해설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부부가 어린딸과 함께 된장을 담그니 무척 보람이 나고 신이 난다”면서 이번행사를 계기로 가족과 함께 해마다 찾아와 된장담그기행사에 참가할것이라고 했다.

뿐만아니라 된장담그기행사에는 타민족들도 참가해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연길시에 살고 있는 왕녀사(한족)는 조선족친구인 김녀사와 함께 조선족전통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장을 담그면서 "요즘 된장은 한족들도 즐겨먹는 건강음식으로서 된장담그기행사를 통해 조선족음식문화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알게 되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처음 된장을 담그는 가정들에서는 현장 해설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해당 장담그기 절차에 따라 작업을 시작했고 조손 3대가 함께 온 가족들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녀와 손자, 손녀들에게 손수 된장을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된장을 담그는 사람들속에 가장 신난건 단연 아이들이였고 흐뭇한 사람들은 어른들이였다. 이날 매개 가정들에서는 자기들이 손수 담근 된장이 들어있는 장독에 성명 날자 등 표기를 해놓고 자연발효가 완성되는 한달 뒤에 다시 찾아오기로 약속했다.



전통된장담그기행사와 함께 생태문화예술작품전시회, 정채로운 문예공연, 전통음식 전시판매 등 활동들도 진행되였다.

조선족전통된장 생태문화절을 통해 지난 11기동안 생태문화예술작품과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작품을 널리 응모하여 근 1만여편의 가사와 가곡,소설,시,수필,미술,서예,사진 등 여러 쟝르의 작품들이 쏟아져나와 전반행사를 문화의 성연으로 가꾸었다.

제12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을 계기로 지난 6월8일 연변호텔에서 연변전통발효식품학술연구세미나가 열렸고 6월9일 민들레생태산업기지를 주회장으로 된장담그기체험,장독대민속문화전시,문화작품전(서법,미술,촬영),전업예술단체와 민간예인들의 예술공연,전통체육항목표현(씨름,태권도),민속산품전시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그리고 연길시 각 가도,사회구역에 분회장을 설치하고 동일한 행사를 함께 펼쳤다.



6월10일에는 주회장에서 연변장로술문화절,된장술시음회,경품추첨,민속상품전시판매,각종 행사총화 수상식을 마련하고 분회장에서는 민속식품전시판매,상품추첨 등 풍성한 행사로 막을 내리게 된다.

본 행사는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연변대학농학원,연변아리랑생태문화협회,연변향토문화연구협회,한국록청물산주식회사에서 협찬하였다.

편집/기자: [ 김성걸,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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