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2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제18차 중국-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을 회동했다.
시진핑은 이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남중국해 제도는 예로부터 중국의 영토이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른바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이 중재 판결을 근거로 한 주장과 행동을 모두 거부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국제 법치, 공평, 정의를 수호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을 주장해왔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수호하고, 직접적인 당사국과 역사적 사실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제법에 따라 담판과 협상을 통해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번역/박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