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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수돗물에서 붉은 실지렁이가 굼틀굼틀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04일 16:34

[상하이저널 | 이종실 기자] 최근 상하이 푸퉈취(普陀区) 신춘루(新村路)의 한 주거단지 50 가구의 수돗물에서 붉은 선충(红线虫)이 나타나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뉴스 방송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말 수도공급 시설을 개조했지만 6개월 만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푸터취 공수관리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물탱크의 물 사용량이 많지 않아 물 순환이 더뎌졌고, 여기에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일부 물탱크내 침전된 수돗물에 붉은 선충이 자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돗물은 수창(水厂)에서 나온 후 길고도 굴곡진 도시 공수파이프를 거쳐 지역으로 이동한다. 건축물 물탱크에 머문 뒤 다시 각 가정으로 수송된다. 일부 주거단지의 용수량(用水量)이 적으면 물탱크 유동이 느려지고, 물과 공기가 접촉하면 물탱크는 습한 환경에서 육안으로 구분이 안가는 미생물, 세균 등이 번식해 주민들의 식수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즉 누구라도 수질오염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생활식수 및 용수의 수질문제로 물탱크의 혼탁, 벌레 등이 가장 많이 지적되어왔다. 업계 전문가는 “대부분의 물탱크는 반개방식, 혹은 개방식으로 되어 있어 건물 옥상 물탱크는 2차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특히 일부 물탱크 내부벽의 재질이 불량한 경우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탱크 청소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수질오염 사고는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질문제에 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수질오염이 비교적 심각한 상황에서 정수기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인체에 해를 끼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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