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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아이들 입학시키기 위해 줄 서는 유치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8.12일 08:29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2016년 8월 9일 연길(延吉)시 향양(向陽)유치원 문 앞, 많은 사람들이 모여 좁은 인도를 점령하는 특별한 풍경이 벌어졌다. 인도를 점령한 사람은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했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자신의 아이들을 입학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전날 저녁부터 날을 세며 유치원 앞에 진을 치고 줄을 섰다.


향양유치원은 8월 11일 정식 인원 모집을 시작하고 올해는 60명을 모집한다고 한다. 하지만 근처에 사는 유치원생들의 수가 수백 명이 넘기 때문에 해당 유치원 입학정원에 들기 위해 전 가족이 나와 노력을 하는 것이다.


유치원 앞에 줄을 서 있던 서(徐) 씨 아주머니는 “공립유치원 선생님들이 수준도 높고 아이들 관리를 잘하죠. 제 가족들과 많은 친구들의 아이들이 이 유치원을 나왔어요. 그래서 모두 이 유치원에 아이를 맡기고 싶어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해 며칠간 줄을 서며 고생하는 가장들의 모습을 본 유치원 선생님이 가장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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