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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더비를 보고 몇마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8.23일 11:19

연변팀은 21일 저녁 7시35분 , 장춘시경제기술개발구체육장에서 장춘아태팀과 중국슈퍼리그 제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경기가 시작되기전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위챗으로 일부 축구팬들로부터 “빅거나 져주라”, “꼭 한 성 형제끼리 같은 한국인 감독끼리 서로 봐주는 감정축구이다”, “록성팀과도 져주었는데 왜 길림형제끼리 져줄수 없느냐” 등 모욕성적인 류언비어들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아니나 다를가 경기가 끝나서 길림신문, 조글로, 해란강닷컴, 흑룡강신문 등 조선문언론기자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조선족 광범한 팬들을 위해 제시간에 보도기사를 올리기 바쁘게 모욕성적인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댓글들이 란무하기 시작하였다. 연변축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으로서 참 가소롭고 가슴아픈 언행이 아닌가 싶다.


결과를 보고 감정적으로 축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막말로 운운하지 말고 경기내용을 가지고 리성적으로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채용이나 선수교체 등 감독과 구단에서 결정하는 문제를 제쳐놓고 어제 경기를 관전하노라니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경기내용을 보면 특히 후반 58분경 전반전에 교체투입된 장춘팀의 배수선수가 한꼴을 넣은 후부터 아태팀의 선수들의 표현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억이 막힌다. 약속이나 한듯이 잔디에 드러눕거나 너무 빈번한 “전술”반칙을 하면서 경기흐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것이다. 이에 조급정서를 보인 연변팀선수들도 거친 반칙을 하면서 경기가 선수들의 정채로운 표현을 관전하는것이 아니라 주심의 바빠진 호르래기소리와 담가대들의 드바빠진 구급장면을 관전하는 기분이다. 마치 주심의 호르래기반주에 담가대들이 잔디에 쓰러진 선수들을 어떻게 빨리 신속하게 처치하는가를 관람하는 연출장면같았다.


전반전17분경에 교체투입된 아태팀의 24번, 염봉선수로부터 아태팀 선수들이 빈번하게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경기흐름을 중단시키고 연변팀의 절주를 흐트러놓는 “표현”들이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났다. 특히 후반 아태팀이 한꼴 앞선 상황에서 이런 상황은 더 빈번하였다. 중국의 최고리그인 슈퍼리그의 직업선수로서 그 이름에 걸맞지 않는다.


경기전에 박태하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인만큼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었고 연변팀 또한 이미 치른 9차의 원정경기에서 1승2무6패의 성적으로 원정경기징크스가 존재한다거나 또한 강팀앞에서 강하고 약팀앞에서 약해진다는 평가가 존재한다는것도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누가 뭐라해도 실제 존재하는 현상이니깐 받아들이는것은 사람마다의 나름이다.


“져도 내형제, 이겨도 내 형제”라고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90여분간 열심히 뛰여준 선수들에게 수박할머니처럼 시원한 수박을 사주지 못할망정 결과를 놓고 연변의 얼굴인 축구에 대해 그리고 박태하감독과 구단의 연변축구를 위해 로심초사하는 모든 축구인들의 인격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모멸적인 언사를 삼가했으면 한다.


한때 세계바드민톤을 제패했던 중국의 림단선수나 그 라이벌인 말레시아의 리종위선수도 이번 리오올림픽단식경기에서 비록 금메달을 놓쳤지만 세계바드민톤의 영웅답게 최선을 다하고 경기후 대방을 인정하고 이것이 경기라고 팬들에게 담담하게 밝혔다.


우리 축구팬들도 축구도 체육경기인만큼 이기고 지는것을 떠나서 축구를 하는 축구인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모멸하는 언행을 삼가하고 팬으로서 팬답게 열성적으로 자기가 사랑하고 아끼는 팀을 응원하고 성원하고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변의 한 축구팬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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