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1995가 연변적 축구유망주 남송(南松,만19세)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구단의 남아 있던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1장을 사용한 것으로 당장의 성적보다는 구단의 미래를 생각한 해외 유망주 영입이다.
남송은 국적이 중국인 관계로 외국인선수로 등록이 되였으며, 연변주체육학교에서 10년 동안 배출한 선수중 가장 우수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활약 여부에 따라서는 중국 길림성 대표 및 중국 청소년 대표로 뽑힐수 있을 정도로 미래가 촉망받는 유망주다.
1997년 6월 21일 연길에서 태여난 남송선수는 연길시중앙소학교 리철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축구를 시작, 2010년 5월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 입학하면서 방근섭, 장연모, 장경화 등 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부천FC1995의 김종구 단장은“외국인 쿼터를 즉시 전력감이 아닌 어린 유망주 선수로 채우는것이 망설여지기도 했다.하지만 구단 운영을1-2년만 하고 끝낼것이 아니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을 여는 기회로 삼고,부천 및 린근에 있는 많은 조선족 동포들을 우리 부천 경기장으로 이끌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 영입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천FC1995의 송선호 감독 역시“남송은 아직 어리고 한편 남송은 등번호 66번을 부여받고, R리그 경기 출전 피지컬이 약하지만 기본기가 매우 잘 갖춰진 선수”라며 “K리그 선배 선수들과 꾸준히 훈련하고 생활하는 가운데 좋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송 역시“축구를 시작하면서 연변을 떠나 한국에서 K리그 선수로서 경기장을 뛰는 꿈을 늘 꾸었는데 지금이 그 출발이라 설레인다”며“대화 및 식사와 같은 생활면에서는 전혀 어려움이 없고 동갑내기 친구도 있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선수로서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리그 경기에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럽의 강호 바르셀로나축구팀을 좋아하고 축구명장 메시를 숭배하고 있는 남송은 앞으로 프로스타가 되여 국가대표팀에 입선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