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녕시 삼차구진 오성촌조선족로년협회(회장 리이쁜) 에서는 문예골간들을 파견하여 지난 9월 14일 삼차구진 양로원을 찾아가 추석위문문예공 연을 펼쳤다.
그들은 먼저 양로원로인들에게 허리굽혀 따뜻한 인사를 올린다음 양로원 문앞 넓다란 마당에서 조선족무용, 인도춤, 건강무, 독창 등 13가지 다양한 문예종목으로 근 한시간 이상이나 공연하여 양로원 로인들과 기타 많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대들의 눈에 띄우는 표연으로 관중석의 일부 할머니들은 흥을 이기지 못해 춤곡에 맞춰 제자리에 서서 오래동안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삼차구촌의 고령의 할머니 ( 리기복 96세) 가 관중들의 앞에 나서서 목청을 가다듬고 조선민족의 민요 "도라지" 를 부를때 양로원의 원장과 일부 관중들, 그리고 오성촌조선족로년협회의 공연대들이 모두 나가 둥실둥실 춤을 추면서 즐기였는데 그야말로 기쁨의 장, 환락의 장으로 들끓었다.
/위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