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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휘는 허리...조기치료 관건

[기타] | 발행시간: 2012.02.18일 05:30
[앵커멘트]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성장기인 10대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할 경우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고생인 은지 양은 중학교 때부터 등이 휘었다는 주변의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내버려두다 올들어 허리 통증이 시작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가 22도나 구부러진 척추측만증이었습니다.

[인터뷰:고은지, 척추측만증 환자(17살)]

"어려서부터 그냥 말라서 뼈가 튀어나온지 알았는데요, 주위에서 자꾸 친구들이 허리 휘었다하고 허리도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척추측만증은 이처럼 처음엔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겐 성장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여석곤, 신경외과 전문의]

"허리가 휘면서 허리가 휘는 것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내장과 가슴에 있는 폐나 그런 것이 한쪽으로 찌그러집니다. 그렇게 찌그러지면 한쪽 폐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정도까지, 심한 경우에는 그것을 펴주는 수술까지, 대수술을 해야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10대 척추측만증 환자가 전체의 46.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연령대에 발병하면 뼈 성장이 멈출 때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구부러진 정도가 심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허리를 구부렸을 때 등 높이가 다르거나, 똑바로 선 자세에서 어깨 높이가 다르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오른쪽 왼쪽 신발 뒷굽의 닳은 정도를 비교하는 것도 간단한 자가진단법입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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