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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외 교장” 궈웨이: 산골마을 초등학교에 21년 간 뿌리 내려

[기타] | 발행시간: 2016.10.28일 09:30

궈웨이(郭偉)(중간 사람)가 한 후니유(虎牛)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가정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자란 나는 시골 아이들이 공부하기 어려운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나는 남은 여생에 이 곳 학교를 잘 건설하고 아이들이 도시 아이들과 똑 같은 공부 조건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지린(吉林)성 지린시 환시(歡喜)향 후니유 초등학교 명예교장 궈웨((郭偉))이는 이렇게 말했다.

1995년, 31살 궈웨이는 국가 전력망 지린 교외 송전회사의 한 농촌 전기 직원이었다. 어느 한번 외출해 송전선을 순찰하던 도중 환시향 후니유 초등학교를 지나가게 되었는 데 곧 무너질 듯한 흙벽 교실, 진흙탕 운동장을 보게 되었다. 열악한 학교 환경은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궈웨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때로부터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 모습을 바꾸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결심했다.”

그때로부터 궈웨이는 자신의 여가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의 “정원 외 교장”을 맡기 시작했다. 교실이 어두우면 그는 자비로 형광등을 사왔고 어떤 아이들이 등록금을 내지 못하면 그는 대신 돈을 내주었다. 궈웨이의 도움 하에 한때 학교를 그만두려 했던 많은 아이들이 다시 공부에 대한 희망을 되살리게 되었다.

후니유 초등학교에 뿌리 내린지도 20여년, 궈웨이에 대한 호칭도 아저씨로부터 할아버지로 바뀌었다. 다만 바뀌지않은 것은 그에 대한 산골 아이들의 존경과 감격이었다.

후니유 초등학교 교장 리시우윈(李秀雲)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궈웨이의 장기간 기부와 다방면의 연락 조달을 통해 학교의 운영 조건은 환시향 10여개 시골 마을 중에서 가장 좋다. 신축된 학교 건물과 여러명의 초빙 교사들이 교단에 서면서 후니유 초등학교에는 진정으로 희망이 생겼다.

궈웨이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휴대전화 모멘트를 통해 최근 2년 간 나는 학자금 지원자 협회를 발의 설립했다. 나한테서 힘입어 지금은 20여명의 애심 학자금 지원 인사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데 모두들 더 많은 산골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라고 있다.” [촬영/린훙(林宏)]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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