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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규, 제4회 '김학철문학상' 수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26일 10:35

(흑룡강신문=칭다오) 흑룡강신문사산둥지사 장학규기자가 '김학철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소설창작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김학철문학상'시상식이 연변대학과학기술청사에서 진행됐다.

  김학철문학상은 '조선족문단의거목'인 김학철선생의 이름으로 2007년에 제정되여 올해까지 제4회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제4회 '김학철문학상'은 김학철옹 탄신 100돐을 기념하는 시점에 조직되였다는데 여느때보다 의미가 깊다.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우상렬교수를 비롯해 김경훈, 리광일, 김혁, 리혜선등으로 무어진 평심위원들의 엄선을 거쳐 장편소설 부문상에 최홍일의 '용정별곡'(총 3부), 단행본 부문상에 채운산의 '두만강에 살어리랏다', 중단편소설 부문상에김금희의 '월광무', 이승국의 '지기', 장학규의 '탈피', 신인부문상에 환지(본명남명숙, 김철호대리수상)의 '화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학규씨는 수상발언을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받은 첫문학상이 '김학철작품의 문체론적 특성'이란 글이었다."면서 "그로부터 근 30년이 되어 오는 싯점에서 선생님의 함자로 된 문학상을 받게 되어 문학생애의 최고 의영예로 간직하는 동시에 선생님의 인격을 따라 배워 진정 인간답게 사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철선생은 1916년 조선원산에서 출생, 중앙육군군관학교(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무정장군이 인솔하는 조선의용군에 가입하여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였다. 1941년 12월호 가장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포로된 후 일본감옥에 수감되었다가 광복을 맞으면서 서울로 귀국하였다가 다시 평양을 거쳐 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세기의 신화'라는 정치비판소설로 문화혁명기간 10년간 감옥생활을 하다가 1980년 무죄판결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해란강아 말하라', '격정시대', '항전별곡', ' 김학철단편소설선집', ' 최후의 분대장' 등이 있다. 주덕해, 정율성등과 전우이며 중국문단의 정령등과 막연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2001년 9월 서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평심위원, 문인, 연변대학 '종소리문학사'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연변작가협회부주석 김혁이 사회를, 연변작가협회상무부주석 정봉숙이 축사를, 연변대학교수 김경훈이 수상자 발표 및 수상경위보고를, 김학철선생의 아들 김해양씨가 유가족 대표답례사를 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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