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5일] 최근 한중 사드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중국의 한 인터넷 방송 여성 BJ는 ‘애국심’을 보여주겠다며 중국 선양(瀋陽, 심양)시에 있는 한 롯데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라면 사리를 부수고, 과자 봉지를 모두 열고, 음료수를 몰래 마시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해당 방송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선양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받은 후 한 사람이 ‘애국’을 빌어 국가의 위상을 훼손하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고 범죄와 다름없다며 수사에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에 대해 타당성이 너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애국에는 이성과 지혜가 필요하다. 네티즌들은 이런 위법 행위는 애국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병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는 “언론플레이의 냄새가 난다”라고 질타 및 의혹을 품었다. 또한 “물건을 부수면 애국인가? 이런 짓은 처음 보네”라는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북청망(北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