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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시장, “크롭 서클 외계인? 사람? 실체 밝히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3.17일 10:1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7번 도로 바로 곁에 하룻밤새 만들어진 세 개의 크롭 서클. (사진=미노토우노)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 도시가 '크롭 서클'의 미스터리를 풀어보자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의문의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카르멘 데 아레코라는 도시다. 하룻밤 사이 들판에 커다란 원형 3개가 생겼다.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내려앉은 흔적"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언론에 보도된 후에는 잠잠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다.

시장이 크롭 서클의 비밀을 벗겨보겠다고 나선 것.

마르셀로 스칸시 시장은 우선 남미 최고의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에 현장조사를 의뢰했다.

누렇게 변한 원형이 화학물질에 의한 것인지를 밝혀달라는 게 스칸시 시장의 주문이다. 사람이 화공약품으로 원을 그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스칸시 시장은 동시에 아르헨티나 UFO현상연구위원회(CEFORA)를 불렀다. 소문만 무성한 UFO 출몰설에 더욱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일단 사람의 작품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소견을 냈다.

UFO현상연구위원장 안드레아 페레스는 "화학물질을 썼다고 가정해도 사람이 커다란 원을 완벽하게 그렸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UFO와 연관돼 있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페레스 위원장은 "UFO 출몰설이 나오는 크롭 서클을 보면 불균형 속의 완전함이라는 형상의 특징이 있다"면서 카르멘 데 아레코의 크롭 서클도 이런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은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에 화공약품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급하다.

스칸시 시장은 "화공약품을 뿌린 흔적이 있는지, 있다면 무슨 물질인지 대학에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2단계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개의 원으로 이루진 크롭 서클은 카르멘 데 아레코를 관통하는 7번 도로 옆에서 최근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외계인과 소통한다는 93세 할머니가 크롭 서클을 예언하면서 UFO가 다녀갔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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