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원구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의 위문활동 한 장면
4월 23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진흥총회로 략함) 공상기업위원회 기업인대표들과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사생 40여명은 장춘시이도구조선족로인협회를 위문했다.
학생들과 함께 위문활동에 나선 진흥총회 기업인대표들은 이도구조선족로인협회에 찰떡, 송편 등 민속식품을 위문품으로 전했다. 이는 진흥총회의 조선족 기업인들이 지난 1월, 록원구조선족로인협회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손잡고 진행한 위문활동이다.
이날 활동하러 나온 50여명의 로인들은 록원구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이 과외의 짬짬한 시간을 리용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종목들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 또한 장기를 펼칠 무대가 있어서 자랑스러워했고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도 “비록 과외학습반도 젖혀놓고 위문활동에 참가하느라 힘들기도 하겠지만 자식들이 장기자랑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단련받을 기회라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학교에 고마움을 표했다.
로인협회의 김씨로인은 “아이들을 보기만 해도 기쁘고 아이들이 뭘 표현해도 다 예쁘다”며 “기업인들도 분망할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서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 로인협회까지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이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흥총회와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는 이 몇년간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감과 봉사의식을 심어주고저 휴일과 방학간 시간을 리용해 장춘시내 여러 조선족로인협회들을 찾아가 위문공연 및 사회봉사활동을 조직해왔다. 이같은 활동은 조선족로인들의 생활을 풍부히 하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뿐더러 학교 민족전통문화교육의 새로운 체험장이기도 하기에 학부모와 사회의 칭찬을 받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조양구조선족로인협회에 위문공연을 갈 예정이다.
활동이 끝난 후 기업인, 학생들이 로인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기업인,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로인들
위문활동에 참가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사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