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우리나라가 독도 주변에서 자신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17일) 낮 1시쯤, 독도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이 쇠줄 같은 물건을 바닷속에 던지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우리 정부에 항의하고, 해당 활동을 바로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사전 동의 없는 조사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외무성의 입장이지만, 해당 조사선은 한때 일본 영해에 들어오며 활동을 계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우리 해양 조사선의 독도 인근 해양 조사 활동에 대해 반발했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출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