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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기 위해 2년간 아침상 차려온 원저우 청년

[기타] | 발행시간: 2017.05.29일 12:21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9일] 원저우(溫州)시에 사는 한 90허우(90後, 90년대 생) 직장인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2년째 아침을 해먹고 있다.

샤오샹(小項)은 6년차 직장인이다. 아침을 해먹지 않았을 때는 일반적으로 아침 8시까지 잠을 잤고 일어나면 대충 아침을 때우거나 안 먹고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말엔 브런치를 먹는 등 아침을 더욱 거르게 됐다. 그는 매일 ‘잠’과의 싸움에 힘들어 했고 아침에 밥을 챙겨 먹을 것을 생각하면 머리까지 아파왔다.

잠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그는 강압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아침을 해먹기로 결심한 것이다. 음식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던 그는 처음에 평상시보다 2시간 전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일어나서 아침밥을 준비하는 데 40분이 걸렸고 맛이 없었다”라고 샤오샹은 말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그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아침 만드는 방법’과 각종 요리 APP을 다운받아 아침밥을 만드는 데 이용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빵, 과자, 우유, 과일 등으로 시작했지만 실력이 점점 쌓이면서 고난도 음식도 만들기 시작했고 음식의 모양도 내기 시작했다.

아침밥 ‘고수’가 된 샤오샹은 이제 20분이면 영양 만점 아침상을 차릴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아침 과일과 야채는 필수다. 거기에 주식과 우유 등을 매치해 맛, 향, 색을 겸비한 완벽한 아침을 만들어 낸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자신도 모르게 2년 동안 지속해 왔다고 한다. 또한 그는 매일 자기 전에 다음날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고 재료를 미리 준비해놓고 잔다.

현재 샤오샹의 SNS를 보면 그가 만든 멋진 아침상 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과일, 야채, 빵, 면 등 사실 간단하지만 잘 차려진 식사 도구, 멋진 모양, 색 배합 등을 보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아 보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온주상보(溫州商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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