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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닦아도 생기는 충치, 유전이라고?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8.11일 10:09

평소 치아 관리를 잘했는데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를 잘 닦지 않아도 충치가 거의 없고 치아가 전반적으로 튼튼한 사람이 있다. 충치에도 유전력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단백질 '케라틴' 유전자 돌연변이, 충치 잘 유발

지난해 유전에 의해 충치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임상연구저널'에 게재됐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게 하는 단백질 '케라틴'이 치아의 법랑질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관련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케라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이들의 치아 법랑질을 조사한 결과, 경도가 약하고 깨지기 쉬운 이상 조직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치아의 모양 때문에 충치가 잘 생길 가능성도 있다. 치아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구강 내에서 수행하는 기능이나 역할에 따라 부위별로 모양이 모두 다르다. 특히 어금니는 편평한 모양이 아니라 위로 볼록하게 올라와 있는 골짜기 형태다. 치아 골이 깊고 좁을 경우 음식물이 잘 끼고 제거되기 어려운 상태가 돼 충치가 생기기 쉽다.

노원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영구치는 보통 어린 나이에 올라오기 때문에 아이의 첫 영구치가 나올 무렵 치아의 홈을 메워주는 실란트 치료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잘 닦고 생활습관 개선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

충치에 유전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음식과 잘못된 치아 관리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평소 치아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흡연을 피하고 당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당이 많은 환경에서 잘 산다. 침 분비량이 적은 사람도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침은 치아 면에 음식물 찌꺼기가 잘 달라붙지 않게 하거나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을 막아주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침 분비를 늘리려면 무설탕 사탕이나 껌, 귤·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게 좋다. 음식을 오래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영준 병원장은 “충치 발생 여부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며 "충치에 취약한 치아를 물려받았어도 꼼꼼하게 치아관리를 하면 충치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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