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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자리프 이란 외무, 핵합의 후 첫 회동

[기타] | 발행시간: 2017.09.21일 07:51
이란 핵협상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 등 각국 외교장관들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났다.

AFP통신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회동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양국 외교 장관이 회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이란 핵협상을 주도한 주요6개국(미국·영국·프랑스 독일·러시아·중국) 장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파기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이란 핵합의 준수 현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인 다음달 15일께 핵합의 파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합의에 따라 이란은 농축우라늄 보유량 대부분을 폐기하고 원자로를 해체하는 한편 유엔 차원의 자국 핵시설 사찰을 허용했고 주요6개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양국 외무장관 회동에 앞서 이란은 핵협상을 파기하지 말 것을 미국에 강력 촉구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하루 뒤인 20일 같은 연단에 서서 이란 핵협상이 "한두 국가에 의해 정해질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연설에서 이란을 "불량국가"라 부른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는 "불량 신참"(rogue newcomer)이라는 비난으로 응수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세계 정치에 이제 막 발을 들인 불량 신참들에 의해 합의가 파기된다면 매우 유감일 것"이라며 "국제 의무를 저버린다면 미국의 새 행정부는 자신들의 신뢰도만 망치고 국제적인 신임을 약화시키는 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등 당사국들은 합의 파기에는 반대하지만 필요에 따라 재협상 절차를 거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법적인 국제 의무를 짓밟기로 선택한다면 그들과 논의를 하는 것조차 시간낭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을 '불량국가', '살인 정권'으로 규정하며 "이란 핵협상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가장 편파적인 거래이자 미국에 수치"라고 강력 비난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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