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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검찰,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체포 검토

[기타] | 발행시간: 2017.09.27일 07:41

스페인 검찰이 정부의 불허에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세 마누엘 마자 스페인 검찰총장은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도 투표를 강행하는 만큼 불복종, 공금 유용, 공무 위반 혐의를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마자 총장은 공금 유용이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에 대해 아직 시의적절한 판단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결정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카를레스 수반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미 카탈루냐 정부 관리 14명을 체포했고, 투표용지 1천만장을 압수했다. 또한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경찰 수천명을 카탈루냐에 추가 배치했다.

마자 총장은 정부가 지나치게 강압적인 조처를 한다는 의견을 부인했다.

그는 "그와 반대로 우리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지 않으려는 것은 물론, 균형이 어긋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지데몬 수반은 스페인 정부가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어엿한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분리독립 찬성 캠페인이 승리를 거둘 경우 48시간 내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주민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니고 데 라 세르나 사회기반부 장관은 "솔직히, 일방적인 독립선언은 조크에 불과하다"며 "국내외 조약을 무시하고 그 어떤 민주적인 절차도 없이 하룻밤 새 나라를 세우는 척한다 해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페인 고위 관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도, 북한도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설사 그들이 인정한다 해도 독립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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