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해로한 100세-98세 부부, 캘리포니아 산불로 함께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로 초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10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온 노부부가 함께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로 100세가 된 찰스 리피와 98세의 세라 리피 부부기 이번 산불로 자택이 전소된 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부부는 당시 자택 안에 머물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을 피하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이번 참사로 노부부를 포함해 사망자 수는 총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불로 지금까지 워싱턴DC 면적의 3배가 넘는 11만 9천 에이커가 초토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