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를 37년간 통치하다 2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당한 뒤 국외로 도피했던 에머슨 음난가그와(가운데) 전 부통령이 22일 고국으로 돌아와 수도 하라레의 집권당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맞잡은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인사하고 있다.
제이컵 무덴다 짐바브웨 의회 의장은 이날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이 음난가그와를 무가베 퇴진에 따른 권력 공백을 메울 새 지도자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무덴다 의장은 또 오는 24일 오전 수도 하라레의 한 경기장에서 음난가그와의 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