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3개월간 부지런히 삯벌이를 하면 거실 두개 달린 자그마한 집 한채를 장만한다는 것은 더이상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북성 승덕시 풍녕현에서는 그 꿈이 현실로 이어졌다.
올해 음력설을 앞두고 하북성 승덕시 풍년현의 집중 배치 주택단지인 “인재 가원”아파트 3 동 3단원 202호에서 기자는 가숙걸 로인과 그의 부인 방중규를 만났다.
75평방메터 실내 면적에 2개 거실이 달린 집은 따스하고 해빛이 잘 들었다.
방중규 로인은, 새 주택에 입주할때 벽이며 바닥, 문과 창문들이 전부 잘 되여 있어 거의 짐만 들고 입주할수 있었다며 이는 평생의 첫 아파트로서 비가 새고 찬바람이 불어들던 옛날 낡은집에 비해 훨씬 따뜻하고 편안하다고 말한다.
풍녕현 격지이주 가난구제 방안에 따라 입주민들은 일인당 25평방메터 거주 면적이 차례지고 등록 빈곤가정은 일인당 3천원만 내면 새 아파트에 입주할수 있다.
현재 방중규 로인 내외는 아파트 주택관리실에서 삯일을 하고 있고 부부의 한달 수입을 합치면 3천4백원 정도가 된다. 하여 이들은 석달이면 필요한 주택자금을 모을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련 정책에 따라 아들 네 가족도 “인재 가원”아파트에서 백평방메터 면적의 거실 3개가 딸린 새 주택을 분배받았다.
새 주택에 입주한 이들 가정은 올해 설 분위기가 훨씬 더 짙다. 가숙걸 로인은, 올해는 료리솜씨를 톡톡히 뽐내고, 가족 모두 새 집에 모여 흥성한 설을 보낼것이라며 기쁜 심정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