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아랍국가협력포럼 제9차 장관급 회의가 6일 화상연결 방식으로 열렸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습근평 주석은 2018년 중-아 협력포럼 제8차 장관급회의 개막식에서 중-아 쌍방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양자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진하기로 제창하면서 아랍국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년간 중-아 쌍방은 전략적인 조율과 보조를 함께 하면서 전면적인 협력, 공동발전, 미래지향적인 중-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후 중국과 아랍국가들은 비바람을 함께 겪으며 서로 돕고 확고히 지지하면서 밀접한 협력을 유지했다며 이는 중국과 아랍국가가 운명을 함께 하는 생동한 반영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지금은 양측이 그 어느때보다도 협력을 더 강화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손을 맞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측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방역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중-아 운명공동체 건설이 꾸준히 진전돼 양측 인민에게 더 큰 복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