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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전문성 갖춘 조선족인재 선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2.21일 10:10

'YKC정보자문 유한공사' 김승리 사장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조선족은 이젠 단순인력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연변에 와서 사업하고 생활한지 이미 10여년이 되는 'YKC정보자문 유한공사' 김승리 사장이 허두를 떼면서 "지난 10여년을 중국에서 살아오면서, 돌이켜보면 중국 동북의 수많은 조선족 인력들이 한국을 위주로 타국에 갔는데 그중에는 출국하기 위해 많은 빚을 지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고 그들 또한 단순노동력으로 제대로 대우도 못 받으며 일했고, 일단 해외에서 돈을 벌었지만 빚 값는데 급급했으며 또 단순인력으로 출국하다 보니 돌아와도 '고기낚는 법'을 배우지 못해 또다시 해외로 나가는 악순환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나온 현실을 점검하면 오늘의 21세기 시대에서의 중국조선족은 전문성을 갖춘 경쟁력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야 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추려는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급변하는 현 시대에서의 사회,문화,경제의 제반분야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에 이르렀는데 그젯날 7-80대가 대부분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오늘의 차세대는 반드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거듭나야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리 사장은 "기술력없이 쉽게 돈을 바라는 사회풍토와 브로커 및 서비스업에 밀접되어 있는 연변의 현실과 너무 한국 출국에만 의존되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문화예의적으로도 크게 저촉되는 행실 즉 어린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공공장소에서 고성방가하는 등 인격문화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와의 경쟁력과도 연결된다."고 현재 조선족사회에서의 불량한 행위를 꼬집었다.

  그는 "지나온 10년이 있었다면 지금부터의 10년은 전문성을 갖춘 경쟁력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10년 후의 조선족의 경쟁력과 경제를 위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며 또 이런 프로젝트들이 현실로 되었을 때 조선족사회는 진정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사회로 부상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잘먹고 잘사는 사회가 다가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0년간 중국조선족사회에서 조사연구하면서 기성세대를 위한 정보와 젊은 차세대를 위해 준비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런 정보이행을 거쳐 단순히 노동력 거래가 아닌 교육과 전문성,선별을 원칙으로 한 방법으로 많은 인력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래에 김승리사장이 추천한 몇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조선족 '한식요리사 양성'프로젝트

  한식요리사라 하게 되면 많은 조선족은 식당일이니 어깨넘어로 배우면 된다고 하지만 진짜 오리지널 한식요리사로 거듭나자면 전문적인 기술연수가 필수코스이다.이렇게 전문한식 요리사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내는 물론 중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각지로 나가도 그 부가가치가 엄청나게 높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동북의 조선족인력을 글로벌 시장경제에 맞추어 과감히 부가성을 높이는데 깊은 함의가 있다.조선족은 그동안 10여년간 한국 등 나라에 갔지만, 여성은 대부분 식당업에 종사하여 그저 단순인력으로 일해 왔던 것이다.그러다 보니 식당업에 종사해도 전문성이 없다보니 고된 일에 지치기만 하고 월급은 얼마받지 못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므로 단순인력으로 한국출국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제는 정상적인 취업과 대우를 받으며 출국하는 것이 오늘의 과제이다.이런 의미에서 음식업종에 종사하려는 조선족은 한국에서 취업과 대우를 받으려면, 또 국외의 한식종사자 업계에 가서 당당히 자기의 한식요리 기술로 승부를 걸려면, 한식요리기술을 장악해야 한다.

  김승리 사장은 이런 한가지 실례를 들고 있다.중동국가인 카타르 현지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 카타르에는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조선족 중에서 한국인을 대신한 조선족 인력을 수용하려는 프로젝트들이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조선족은 우리말과 우리글에서 크게 어려움이 없으므로 한식세계화의 흐름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지금 중동국가인 카타르의 한국진출업체가 조선족 한식요리사 혹은 준 관리자를 초빙해 현지 단체식당에서 근무토록 길을 열어놓고 있다. 카타르 뿐만 아니라 카타르주변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쿠웨이트 등 10개국의 한국진출업체에서도 이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김사장은 설명했다.

  물론 희망자는 반드시 한식요리법 교육과정 즉 한식요리기초,메뉴요리,주방관리자교육, 예절, 언어교육 등을 잘 익혀야 하는데 이런 교육은 작년에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연길시에 오픈한 '한식요리아카데미'에서 실시한다.

  신흥 취업-'골프캐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골프캐디(골프 치는 사람을 따라 클럽이 담긴 가방을 옮겨 주며 조언을 하거나 시중을 드는 사람)'전문직업취득' 즉 교육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고소득을 보장받는 특별한 취업기회가 부여된다.한국방문 6주 연수교육을 받아도 취업 이후 좋은 대우와 전문직을 취득하기 어려운 현실에 맞추어 이 프로그램을 한국캐디협회와 교육기관에서 준비되어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동포비자(기술연수)추첨당첨자C-3(대기자,출국자)및 F-4체류비자 소지자를 위한 프로그램인데 보장성과 전문성을 부여한 경쟁력이 있는 취업교육프로그램이다.

  희망자는 물론 골프캐디기초교육,기초교육과목,전문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따야 이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이다.

  골프캐디업무는 전문직으로서 중국 국내에서도 취업이 요구되며 한국 등 수많은 국가들에서도 이 취업요구가 쇄도되어 높은 소득으로 고용되는 현실성이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 내 유명골프장 50여곳이상과 골프캐디협회 회원사에서 적극 추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조선족 중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런 프로그램을 현재 골프캐디협회 지정관리부문으로 인정받은 연길시의 한 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골프캐디 한국유학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열려

  전문성과 학력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젊은이들이 취업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대학졸업자가 아닌 경우 저임금에 대우가 낮은 형편이 오늘의 현실이고 곱게 자란 젊은이들이 직장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점이나 쉽게 옮겨 다니는 경우가 현재 조선족젊은이들 속에서 비일비재로 생기고 있다.

  특히 현재의 사회적 현실에서 젊은 인력이 단순한 서비스계통에 종사하면서,또 외국에 나가있는 부모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쉽게 생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이런 젊은이들이 부모의 도움이 끊겼을 때 그들의 앞날을 어떠하겠는가? 또 젊은 인력이 부족한 반면,외지 혹은 외국에 나가 있는 인력도 특별하게 전문성이 없이 단순히 돈을 버는 인력으로 고용되어 도중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조선족 중청년들 속에서 많이 생기고 있다.

  조선족 젊은이들 중에 공부를 더하고 싶지만 공부는 하기 싫고 대학의 문이 높아서 못가는 경우,경제능력이 안되어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감안해 지금 '골프캐디 한국유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골프캐디'라는 전문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하게 되면 귀국 후에도 중국의 그 어느 골프장에도 취직이 가능하며 특히 50세까지도 취업이 가능한 굉장히 유망한 직종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고소득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학생의 힘으로 학업을 완료하게 되어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에게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또 장학금제도도 실시되고 있어 부모들이 크게 경제부담을 가지지 않는다.더욱이 전문2년제 교육을 받은 뒤 한국4년제 대학에 3학년 편입과정을 실시해 학사취득 및 연구생 진학도 가능해 본인만 원하면 언제든지 현실로 될 수있다.

  다만 이런 전문골프캐디과에 입학하자면 반드시 우선 한국어토픽 3급취득자여야 하는데 올 4월달에 연변대학에서 시험을 실시한다.

  김승리 사장은 이상과 같이 우선 조선족동포사회에 전문성인재양성프로젝트 및 취업정보를 알렸는데 앞으로 조선족사회에서 또 다른 전문성인재양성프로젝트를 수요하면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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