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XX년아 코피 날 때까지" 김히어라, 학폭 피해자 녹취록 '인정' 충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9.09일 15:31



학교폭력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히어라와 피해자의 녹취록이 공개되어 파장을 낳고 있다. 해당 녹취록에는 김히어라가 피해자에게 폭행을 인정하는 대화가 여러 번 등장하여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SNS에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라고 폭행에 대해 부정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까지 등장하여 "김히어라의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라고 옹호 발언을 하며 논란이 점점 희석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9일 언론 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학폭 피해자와 접촉해 녹취록을 확인하고 단독 보도를 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녹취록의 피해자 A씨는 같은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했다. 둘은 학폭 보도가 나간 후 9월 8일 처음 연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녹취록을 참고하면 A씨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면서 "때린 건 인정하냐"라고 물었다. 지난 6일 김히어라가 자신의 SNS에 "학교폭력은 없었고 오해라면 오해를 풀 여지가 있다"라고 입장문을 냈기 때문이다. 김히어라는 A씨의 폭행 여부 질문에 "인정한다"라고 답하면서도 "그런데 네가 제보하면 너네 신상까지 털린다. 진실과 거짓이 중요한 게 아니라"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피해자 "폭행 사실이 없다고? 네가 나 제일 많이 때렸잖아"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이에 A씨는 "우리는 피해자고 신상 그게 왜? 우리가 죄지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 엄청 힘들었겠다. 근데 더 힘들길 바란다. 내가 이 순간을 기다렸거든"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히어라는 한 번 만나달라고 호소했고 피해자는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없다며 인정하고 자숙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A씨는 학교폭력을 부정하는 김히어라에게 학폭 사례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박을 계속했다. 피해자는 "노래방에서 때리고, 바깥에서도 때리고 너는 나만 괴롭혔으니까"라며 "지금까지 잊으려고 노력했다. 사과를 받고싶지도 않고 용서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폭행이 없었다는 김히어라의 입장문을 보고서는 분노를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A씨는 "너 폭행, 폭언도 안 했다며? 강력 대응 한다며? 어떻게 그런 얘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지?"라고 김히어라를 몰아붙였고 이에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너 우리 안 때렸어? 나 안 때렸어? 네가 나를 제일 많이 괴롭혔다. 니가 'XX년아 빨리 안 오면 B랑 C 때린다'고 했잖아. B를 코피 날 때까지 때렸잖아"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히어라는 "내가 사실 다 기억하지는 못하고 너한테 그랬던 건 맞다"라며 폭력을 인정했다.

김히어라는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어필했고 A씨는 끝까지 거부하며 "밥 잘 먹고 잘 지내라"라는 말을 끝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