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스키 온천 샤브샤브... 추위에 달아오른 ‘따뜻한 경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12.14일 10:01



귀주성 단채현 만달마을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관광객들

추운 겨울을 맞아 스키, 목욕, 온천 등 레저휴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이른바 ‘빙설경제'와 ‘따뜻한 경제'가 사람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하며 겨울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에는 온천만 한 게 없죠. 지난달 초 저희 온천호텔의 투숙률은 80%를 넘어섰습니다.” 광동 중산의 한 온천호텔 마케팅부 책임자의 말이다.

메이퇀(美团)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목욕탕, 온천 등을 특색으로 하는 중국 숙박업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다른 한 온라인 업체의 통계에서도 올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천' 키워드 상품 주문량은 51.64% 늘었다. 북경 장미온천호텔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호텔 문의와 예약이 크게 늘었으며 이번 주말에는 전 객실 248개가 거의 다 찼다”고 설명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샤브샤브도 겨울 음식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샤브샤브 온라인 주문이 이전 2주 동안보다 40% 가까이 늘면서 주문량 증가폭이 가장 큰 카테고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

본래생활넷(本来生活网) 관계자는 “소설 이후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샤브샤브류 상품 주문량이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양고기, 완자 등 식재료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의류 제품도 례외는 아니다. 최근 패딩, 코트, 방한화 등 보온 제품이 판매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따뜻한 경제'와 함께 ‘빙설경제'도 급부상하고 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월 이후 스키 티켓 공동구매 예매량은 지난 2019년보다 788% 늘었다. 이중 신강, 흑룡강, 길림, 료녕, 하북 등 인기 스키 명소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하북성 숭례현의 경우 11월 1일부터 스키 관련 상품 검색량이 10월 동기보다 242% 증가했다.

모 온라인구매 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이 쇼핑몰의 스키 티켓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확대됐다. 숭례, 야부리, 송화호, 알레타이 등 인기 스키 명소의 티켓 매출액도 대폭 늘었다. 스키 관련 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쇼핑몰의 데이터를 보면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스키 점퍼, 팬츠, 눈보호안경 및 스키화 매출액이 각각 58.07%, 37.64%, 21.58%, 67.84%씩 상승했다. 스키 애호가들은 스키 장비뿐만 아니라 스키 강습에도 많이 지출하고 있다.

겨울관광 코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설산, 빙하, 온천, 오로라, 설경, 상고대, 얼음 조각, 빙설 테마파크, 빙등과 같은 핵심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핀란드 등 빙설 려행지 티켓도 음력설을 앞두고 매진됐다.” 온라인려행사 투뉴(途牛)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빙설경제'와 ‘따뜻한 경제'가 겨울경제 활력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빙설 관광은 중국 관광업의 회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동계올림픽 이후 첫번째 빙설 시즌인 2023ㅡ2024년에 국내 스키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빙설 산업사슬 강화, 참가 인원 및 규모 확대, 관련 대회 대중화, 다양한 빙설 관련 정책으로 중국 빙설스포츠산업의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7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