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망고, 파파야부터 조금은 생소한 두리안, 여지까지 열대과일들은 어떤 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지난 4일 국내 첫 열대과일의 효능을 담은 '약이 되는 열대과일'을 발간했다.
이 책은 81종의 열대식물에 대하여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과 약리작용, 한방 효능, 먹는 방법을 소개한 식물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최근 5년간 동남아시아 지역과 프랑스, 스페인의 유럽지역에서 열대식물 81종을 조사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이들의 효능을 상세히 담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열대과일이 국내에도 여러 경로로 수입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간 사람들이 맛을 본 덕분에 열대과일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먹을거리가 되었다.
또한, 기후 온난화와 함께 소비자들이 외국산 열대과일보다는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열대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이어서 우리나라, 특히 제주도에서의 열대과일 생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피부미용에 좋고, 신경안정, 면역력 증강, 술 해독,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는 망고, 여지, 망고스틴, 스타 프루트, 용안, 두리안, 슈가 애플, 잭 프루트, 아보카도 등과 같은 수십 종의 열대과일이 한 권의 책 안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처음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열대과일의 효능을 설명한 이 책을 통해 식품 분야는 물론 한의약 분야의 학생을 포함한 과학자와 실무에 종사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_박종철/ 출판사_푸른행복 >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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