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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게이설에 대해 언급,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병헌은 미국에서 영화 ‘지.아이.조’ 개봉 이후 불거진 게이설과 왕따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은 "미국의 보통 남성들은 (김제동처럼)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며 "그런데 난 앞머리가 길다. 그러니 미국인들이 나를 게이라고 오해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마초 이미지인데 미국에서는 게이로 보니 상황이 그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단, 왕따설에 대해서는 "언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지아이조 1편 출연 때는 정말 서먹한 분위기였다"며 자세한 상황을 전해 해외 진출 성공까지 결코 쉽지 않았음을 조금이나마 짐작케 했다.
이날 이병헌은 연인 이민정과의 열애 풀스토리를 비롯해 이민정에게 도시락 내조를 받는 등 이민정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아 의외의 팔불출 모습을 엿보게도 했다.
솔직한 삶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한 '힐링캠프' 이병헌 편은 시청률 9.5%를 기록,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9.2%, MBC '불편한 청춘, 대학 5학년'은 3.7%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손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