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여관에 투숙한 A씨(57)가 객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투숙한 B씨(54)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이 여관에 투숙해 한 객실에서 잠을 자던 중이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함께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A씨가) 이불에 소변을 본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조윤경 인턴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