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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중국 사막에서 특별한 보디페인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중국 CFP의 보도에 따르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둔황 막고굴 인근에서는 환경 보호를 호소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특별한 보디페인팅 예술 활동이 진행됐다.
중국 첫 대형 사회공익 집단인 IBC(Idea Beautify China) 프로젝트는 예술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 및 환경, 문화, 소외된 어린이 등 사회에 산재한 여러 문제에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 첫 예술 활동 주제를 '인간, 사막, 둔황'로 정한 IBC는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간쑤성 지역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녀 자원봉사자들은 나체 위에 그림을 그린 채 삭막한 사막을 배경으로 환경 보호를 호소하는 의미를 담은 포즈를 취해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사진 속 자원봉사자들의 표정에는 자연 훼손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비장함마저 담겨 있다.
한편 IBC 보디페인팅 화보가 촬영된 둔황 막고굴 일대는 강수량이 급감해 매년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녹지 감소로 인한 사막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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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