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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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왼쪽)와 박진영 / 스타뉴스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그룹 원더걸스(선예 예은 혜림 소희 유빈) 멤버 소희가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겸 가수인 박진영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박진영의 콘서트 '나쁜 파티'에 소희가 직접 공연을 보러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소희는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 일반 관객들과 함께 박진영의 무대를 즐겼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희는 이날 캐나다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선예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공연 뒤에도 소희는 대기실을 직접 찾아 박진영에게 반가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원더걸스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와 관련, 홀로 다른 노선을 선택했지만 떠나는 순간까지 '스승'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지켜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그룹 미쓰에이(수지 민 지아 페이) 멤버 민은 박진영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희와 박진영, 닉쿤, 지아, 이정진 등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희는 오는 21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희는 향후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전업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하기로 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희가 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스승의 공연장을 찾았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선 본인 스스로 결정할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떠나더라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를 이어간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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