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2014/03/21/461ec011955cfd3fbbf976594038df8a.jpg)
(흑룡강신문=하얼빈) 3월 16일 오후, 한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캠퍼스에서 “여기가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촬영지다”고 한 중국 여자 관광객은 한국어로 소리질렀다.
가이드가 소개하기도 전에 중국 상하이에서 온 13명의 관광객들은 단번에 여기가 ‘도교수(도민준)이 스캔들 때문에 기자들한테 둘러싸인 천송이의 손을 잡고 도망친 곳’, ‘세미와 휘경이 앉았던 긴 나무의자’인 것을 알아냈다.
드라마에서 도교수가 수업을 한 강의실에서는 관광객들 모두 천송이가 앉았던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그들 사이에서 의자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에서 <별그대>가 대박나면서 지금 중국 관광객들이 드라마 촬영지로 몰려들고 있다.
원래 3월은 한국 여행 비수기지만 <별그대> 촬영지 관광상품은 중국 관광객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천대학교처럼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장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서 캠퍼스 관광 안내를 설치해 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출처: 중국넷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