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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지났네"... '전원일기' 등장인물 촬영지 출연진 반전 근황 (노마, 하나, 금동이, 복길이)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9일 00:24
전원일기 일용이 “80억 잃고 돼지농장 갔다” 근황



MBC 공식 홈페이지/MBN '특종세상'

배우 박은수가 '올인원 다이어리' 멤버들을 만나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박은수가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나 회식을 가졌다. 박은수는 “내가 고생한 거 몰라? 말을 잘 못하니까. 엄청나게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사기당한 거냐. 구치소에 갔어?”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은수는 “사기를 당했다. 모두가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돈을 다 써버렸다”며 사업으로 인해 4~5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박은수는 “거기서 돈이 물렸지만 정신없었다. 그때 어떤 분이 인테리어 사업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창업을 하라고 했다. 원래 사람을 잘 믿어서 또 인테리어를 했다. 근데 그는 나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저를 붙잡고 늘어지고 두 세 사람에게 고소당했다. 고생했다”며 전과 2범이 됐던 기억을 떠올렸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박은수는 “20년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말은 80억이지만 전 재산이 사라졌다. 2년도 채 안되어 집과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아내와 딸에게 가장 미안하다. 많이 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았다. 당뇨병에 걸렸고 심장에는 스탠스 2개를 심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갑자기 나를 수술실로 끌고 들어가 스탠스를 박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 다른 건 없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후 사라진 박은수는 양돈장에서 일하는 근황이 알려지자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미는 "왜 하필이면 돼지농장이냐"라고 물었다. 박은수는 “자존심이 세다. 나는 누구와도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쩔쩔맬 때도 혼자 했다”라고 말했다. 박은수는 “택배보다 더 좋았다. 들을 사람도 없고 험담하는 사람도 없어서 좋았다. 내 생각은 한 푼이라도 벌고 집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할 뿐이었다. 그래도 남에게 욕은 안 하고 어금니 깨물고 버티며 살며 버니까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모두의 일기' 김태진, 이계인과 27년 만에 재회…"한의사가 됐다"



MBC 공식 홈페이지

배우 이계인(71)이 드라마 '시골일기'로 호흡을 맞춘 김태진(40)과 27년 만에 재회했다. 13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과거 노마 역을 맡았던 김태진이 출연했다. 이계인이 낚시를 하는 동안 등장한 김태진은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약 4년 동안 에 노마로 출연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태진은 "내 전원일기를 보면서 아픈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의사로서 진료를 하고 있다. 전원일기는 제 꿈을 심어주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햇살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말했다.



MBC 공식 홈페이지

김용건을 만난 김태진은 "아버지 저 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김용건을 알아보지 못했고, 김태진은 자신을 노마라고 밝혔다. 길에서 보면 못 알아볼 거라는 그의 말에 김태진은 "올해 40살이다. 결혼해서 딸 둘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태진은 방에 숨었고, 이계인이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자 그의 앞에 나타나 “아버지 저를 모르세요?”라고 물었다. 이계인은 "너 같은 아들 낳은 적 없다"라고 의아해했다.

결국 김용건은 자신이 노마라고 말했고, 이계인은 "네가 그 노마냐? "라고 놀라워했다. 김태진은 이계인을 위해 쌍화탕을 선물했고, 김용건은 "이제부터 (쌍화탕) 먹을 때마다 노마를 생각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나, 의식불명 소식 알리고 사라졌다…"연락 다 끊은 것 같다"



연합뉴스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근황을 알 수 없는 동료 배우 이수나를 그리워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8회에는 배우 엄유신, 신충식, 정대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을 만나 드라마 '모두의 일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계인은 손님들을 보자 "건강한 형님 두 분이 오셨다"며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시골일기에서 종기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이수나를 언급하며 “종기 엄마한테 연락 안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신충식은 "이것도 10년 전 이야기인데 (이수나와) 연락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신충식은 "예전에 병원에 갔는데 이수나의 사촌동생이나 8 사촌동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수나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김용건은 “저희도 회장님네 사람들을 찍으면서 종기의 어머니 얘기를 많이 한다”며 “드라마에서 꽤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았나. 그래서 다들 개인적으로 (근황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전원일기 출연 당시 이수나의 모습을 공개하며 부제로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배우 이수나의 쾌차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나는 지난 2016년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가 의식이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정확한 현재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충식은 지난해 5월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할 때도 이수나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수나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아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전원일기' 배우 김혜정 건강 상태 공개



MBC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 엄마'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혜정의 근황이 공개된다. 5일 오후 7시에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건강한 집'에서는 고지혈증과 심장병을 이겨낸 김혜정의 혈관관리 비법이 방송됐다. 김혜정은 "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다. 아버지가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았고, 동생도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아 당뇨병 합병증으로 4년 반 동안 신장투석을 받았다. 현재 남동생은 현재 신장이식을 받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50대 이후에 높아진다. 정상 수치가 130m/g인데 작년 이맘때쯤 230m/g까지 올랐다. 고지혈증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우울함을 느낀 김혜정은 평소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정은 드라마 '전원일기'의 실제 촬영지가 보이는 산에서 20년 넘게 시골 생활을 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그녀는 "집에 '송원'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붙였다. '송원'은 '소나무 정원'이라는 뜻으로, 마당 한복판에 100년이 넘은 큰 소나무가 있어 분위기를 더해준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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