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정현정 기자) 애플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이달 초 5억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 7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25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차트이퀴티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스나이더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통산 5억대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2월로 첫 출시 이후 약 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바로 이듬해인 2012년 초 누적 판매량 2억대를 돌파한 이후 그 해 말 3억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7월에는 판매량이 4억대를 넘어섰다.

▲ 애플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5억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 7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난 2008년에는 애플 공동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그 해 아이폰을 1천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애플은 그 해 1천2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스나이더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애플의 2014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초에는 아이폰의 누적판매량이 6억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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