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의 한 중년 남성이 해변에서 열린 세례식에 참가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마리아 지역 출신의 베니토 플로레스(43)라는 남성은 이날 오전 과달루페 해변 백사장에서 목사를 도와 다른 신자의 세례 의식을 치르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휩쓸렸다.
세르반테스 목사는 당시에 대해 “갑자기 커다란 파도가 몰려와 플로레스를 덮쳤다”면서 “플로레스를 붙잡았지만 워낙 몸무게가 무거운데다 또 다른 파도가 덮쳐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세례를 받던 신자도 파도에 휩쓸렸지만 가까스로 해변으로 돌아와 목숨을 건졌다. 세르반테스 목사는 1년에 두세 번씩 이곳에서 세례식을 열어왔다고 지역 방송에 말했다.
출처: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