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해사건이 발생한 이웃집
허난성(河南省)의 40대 남자가 풍수 문제로 이웃과 다퉜다가 이웃 형제가족 8명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4시, 허난성 핑딩산시(平顶山市) 루산현(鲁山县) 량와진(梁洼镇) 베이뎬촌(北店村)에서 40세 리(李)모 씨가 이웃집에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이웃집 두 가정의 7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아이 3명, 노인 2명이 포함됐다.
리 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리 씨는 풍수 문제로 이웃집과 말다툼 끝에 이같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집 대문에 거울이 걸려 있었는데 리 씨는 이를 두고 흉하다고 지적했다"며 "이 때문에 말다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