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한국 드라마나 한국 화장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과 한국은 이웃으로 오래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사랑은 한류문화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바이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문화 가운데서도 주로 영화와 드라마, 오락프로, 관광, 미용 등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주목도가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한국 드라마 속의 음식은 수많은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타오바오넷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와 관련된 5만 여 가지 상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의 우다오커우는 한국인이 집중해 있는 곳이자 한국 음식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현재 한국의 김치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출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김치의 원가가 한국산의 3분의 1 밖에 안 되고 품질에는 별 차이가 없어 해마다 대량의 중국산 김치가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김치, 한국 드라마로 전달되는 한국문화를 알기 위해 수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럼 중한 관계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이두 자료에 따르면 김치, 한국 드라마, 성형이 아닌 중한 환율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으로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많아지면서 돈주머니와 관계되는 환율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3일 전 한국 관광공사는 외국인들 가운데서 중국 관광객들의 일인당 소비액이 2204.5달러로 관광객 중 가장 높았고 한국 주식을 구입하는 열정도 가장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갈수록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문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드라마 '견환전(甄嬛传)', '보보경심(步步惊心)'이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대문학가 위화, 모옌 등의 작품를 찾는 한국 독자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어열풍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 현재 한국의 148개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중국어 및 관련 전공을 개설한 것으로 통계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기도, 경상북도 등 여러 곳에서는 공무원의 승진에서 중국어 배우기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