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서태지 / 스타뉴스
배우 이지아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이후 톱 가수이자 전 남편 서태지에 역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서태지 팬들은 여전히 서태지를 응원하고 있다.
서태지 팬들은 지난 11일 '힐링캠프' 이지아 편이 방송된 이후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여러 글을 올리며 서태지에 일관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팬은 "대장(서태지) 입장에서도 변명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을 것 같은데 그냥 일관되게 침묵하고 있는 게 오히려 서태지답고 고마워요"라며 "그 진흙탕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느니 차라리 욕을 먹더라도 감당하고 있는 부분이고 오히려 그게 과거의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침묵해줘서 고마워요"란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팬은 서태지의 과거 글을 언급하며 "1997년 이지아씨가 20살 때 결혼한 것"이라며 "서태지씨가 범죄자가 아니고 서고 사랑했던 거잖습니까"란 글을 남겼다. 이 팬은 "이지아씨가 방송에서 그때는 많이 어렸었다고 했고 서태지씨도 그 당시 20대였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고 들킬까, 알려질까 겁이나 무서웠을 것이고 서태지씨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팬은 "서태지씨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고 곧 태어날 아이의 아빠이고 또 부모님이 계십니다"라며 서태지에 대한 무조건적 공격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이지아는 '힐링캠프'에서 서태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고, 몇몇 부분이 논란거리를 양산시키며 서태지도 자의와는 관계없이 재차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한편 서태지는 올 가을 새 음반 및 공연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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