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즈푸바오 결제 시스템이 중국인을 상대로 한국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카드를 출시한다고 한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이 급증하면서 중국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한국 관련산업에 거대한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조선일보는 지난 3일, 즈푸바오가 12월3일 해외 교통카드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즈푸바오를 통해 한국,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등 외국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관광객은 즈푸바오에서 해외 교통카드를 구매한 뒤 한국에서 실물 교통카드로 교환한 후 탑승이 가능합니다. 또한 잔여금액은 다시 즈푸바오 개인 계좌로 반입됩니다.
한편 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중국관광객이 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으로 중국관광객은 인민폐를 한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결제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전자금융법에 따르면 티머니카드는 최고 50만 한화를 입금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 연말까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 관광객은 한국 면세점에서만 즈푸바오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국 금융감독 당국의 한 책임자는, 즈푸바오와 티머니의 협력은 한국시장에 큰 영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