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타이베이(台北) 전경
전세계 주요 지역 중 타이완(台湾)의 부동산 거품이 가장 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타이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증권거래소는 글로벌부동산가이드 등 해외 부동산기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타이완 지역의 집값과 주택임대료가 최대 64배나 차이나 부동산거품이 가장 심하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집값의 2.875%를 임대료로 책정하면 집값과 임대료가 35배 가량 차이가 난다. 중국 대륙은 집값과 주택임대료가 38배 차이 났으며 홍콩과 싱가포르는 35배, 미국은 28배, 일본은 20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증권거래소 측은 "임대료 성장 속도가 집값의 성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부동산 거품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타이완 지역은 지속적으로 그 격차가 벌어지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