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재테크/창업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동북 3성 주요 상권을 알아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13일 14:37
  같은 도시에서도 상권에 따라 시장 구분…맞춤형 진출전략 필수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동북 3성은 유력한 '경제 유망주'다. 2010년 이곳의 사회 소비재 매출총액은 2009년 대비 18.5% 증가한 1조4434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의 10.5%에 달했다. 특히 동북 3성은 소득증가에 따라 새로운 소비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2001년 이후 이곳 주민들의 연 평균 가처분 소득은 9.9%씩 늘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000달러가 넘는다. 따라서 이곳 주민의 소비구조도 비내구성 소비재 중심에서 점차 내구성 소비재, 서비스 제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동북 3성 주요 지역의 상권을 다롄 무역관과 함께 분석해봤다.

  □ 다롄

  ○ 칭니와 상권 = 다롄시 도심(기차역 남부)에 위치하며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쇼핑 명소다. 1990년대 중반 시작된 정부의 상권 육성정책으로 현재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0만 명을 상회하는 다롄시 최대 상권으로 부상했다. 백화점, 쇼핑몰, 지하상가, 재래시장 등 다양한 유통시장이 분포하며 중저가 상품에서 고가제품, 해외 명품까지 취급한다.

  ○ 시안로 상권 = 다롄 서부지역에 위치하며 상권 형성 역사는 길지 않지만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급성장을 거듭, 다롄의 제2 상권으로 부상 중이다. 쇼핑센터, 오락 및 요식 부대시설, 대형 마트, 오피스텔, 레저, 전시 등 제반시설이 구비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한다. 시안로 상권의 영업면적은 53만㎡에 달하며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 톈진가 상권 = 다롄의 가장 전통적인 상권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다롄 상업 발전의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정부의 상권 업그레이드 실패 및 국유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현재는 다른 상권에 크게 밀리고 있다. 주요 백화점으로 톈바이빌딩, 신스제백화점, 자자오예쇼핑광장 등이 있으나 방문고객이 적고 매출도 부진하다.

  ○ 싼바광창 상권 = 한국인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들을 상대로 한 의류점, 잡화점, 미용실, 식당 등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까르푸, 원저우청 의류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의 상권이 다양하게 발전하는 추세다.

  □ 창춘

  ○ 기차역 상권 = 창춘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상권이다. 창춘궈상, 창장로 보행거리, 월마트, 화정, 위안둥, 헤이수이로 도매시장, 춘화지하상가 등이 있다. 도심이라 주변에 70만 명의 상주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교통 허브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0만 명에 달한다. 외지인구 및 철도 환승객이 주요 고객으로 취급상품은 중저가 제품 및 식품, 의류 등이다. 고급 백화점은 없다.

  ○ 충칭로 상권 = 1950년대 창춘시 제5백화점 오픈을 계기로 상권이 형성됐으며 1990년대 창춘국제무역센터, 줘잔쇼핑센터 등이 입점하면서 상권이 확장됐다. 2000년대 이후 야타이푸위안쇼핑센터, 궈메이전기, 하이톈휴대전화, 위루이쇼핑센터, 궈마오화롄점 등 해외 명품과 고가 제품을 취급하는 쇼핑센터가 잇달아 오픈하면서 관광, 쇼핑, 오락이 복합된 상권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편리한 교통 덕에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0만 명을 상회하며 그 중 75%가 창춘 주민이다. 소비계층은 25~40세의 고소득층에 집중돼 있다.

  ○ 홍치 상권 = 창춘 서부지역에 위치하며 기차역 상권 및 충칭로 상권과 차별화된 육성정책으로 전통과 현대적인 트렌드가 결합돼 있다. 어우야상두, 야시야백화점, 바리춘톈백화광장을 중심으로 지하상가, 재래시장, 의류 도매시장 등 다양한 쇼핑센터가 분포해 있다.

  □ 하얼빈

  ○ 중양대가 상권 =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상권으로 하얼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도심지역에 위치하며 고급 백화점, 복합 쇼핑몰, 마트, 전문상가, 재래시장 등 다양한 유통망이 분포하고 있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만 명을 웃돈다. 주요 백화점으로 바이성, 중양상청, 진안어우뤄바, 쑹레이, 완샹청 등이 있다.

  ○ 홍보광장 상권 = 하얼빈 기차역 부근 지하상가 오픈을 계기로 형성됐다. 주변에 50만 명의 상주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철도교통 허브지역으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0만 명이나 된다. 외지인구 및 철도 환승객이 주요 고객으로 중저가 제품을 취급한다. 동북 3성의 의류 집산지이자 중국의 대 러시아 교역의 교두보로 부상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무역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2%
10대 0%
20대 25%
30대 42%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8%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