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화면
'프로듀사'가 전하는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향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라준모(차태현 분), 탁예진(공효진 분), 백승찬(김수현 분), 신디(아이유 분) 등 주요 인물 4명을 둘러싼 엇갈린 러브라인이 미묘한 전개를 이루며 시선을 모았다.
먼저 라준모(차태현 분), 탁예진(공효진 분), 백승찬(김수현 분)이 함께 시간을 보냈던 포장마차의 뒷이야기가 '프로듀사'를 통해 공개됐다. 라준모는 그날을 떠올리며 "나도 하필 술이 당겼다. 기억이 다 난다"고 말했다. 당시 포장마차에서 탁예진은 라준모에게 "내가 널 좋아하니깐 힘든 걸 털어놓을 때가 없어졌다. 너무 힘들다"라고 라준모에게 말했다.
이후 백승찬은 탁예진에게 라준모가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 불안해했던 탁예진에게 백승찬은 하얀 거짓말을 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탁예진은 라준모에게 선을 본다는 여자와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라준모는 시선을 피하며, 선봤고 애프터 신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탁예진은 " 너 내 눈 피해 너 왜 거짓말해", "너 포장마차에서 한말 들었지. 그래서 너 선 긋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라준모는 "너 진심이었어?"라고 되물으며 "근데 내가 아는 척하면 너나 나나 어색해질 수도 있고. 지금 우리 좋잖아 편하고"라고 탁예진의 마음을 회피했다.
/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화면
한편 백승찬은 '뮤직뱅크' 피디로 나서 신디의 무대 리허설을 도우며 신디를 설레게 하기도 했다. 백승찬은 신디의 마이크를 연결해주기 위해 귀를 만졌고 신디는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백승찬이 무대 리허설을 함께 도우며 긴장하자, 신디는 "무슨 피디가 출연자를 도와줘야지. 자기가 무서워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투덜대는 말투였지만 은근 싫지는 않은 눈치였다.
이후 무대 사고로 신디가 다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순간 탁예진은 신디를 구하려다 오히려 신디가 다치는 사고를 당해 발목을 다쳤고, 탁예진은 이후 비난의 대상이 됐다.
라준모는 탁예진을 나무랐고, 이에 서운해진 탁예진은 공원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백승찬은 탁예진을 향해 품에 안아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탁예진의 마음을 닫으려 하는 라준모와 이를 바라보는 백승찬의 미묘한 시선, 그리고 백승찬의 배려가 설레는 신디까지. '프로듀사'가 회를 거듭하며 점차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향후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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