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돌직구 고백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이제 밀당이 아닌 고백으로 고구마 러브라인을 청산,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될 것인지를 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10회에는 박형식(안민혁)이 성소수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박보영은 박형식을 성소수자로 알고 있던 상황. 이에 박형식은 "너 아직도 인국두 좋아하냐. 난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나 같은 남자를 두고"라고 어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나 여자한테 환장한다. 여자만 보면 눈이 뒤집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박형식은 그간 기획개발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던 박보영의 소원을 들어줬다. 그러나 기존의 기획개발팀이 아닌 새로운 팀을 만들어 여전히 자신의 담당 구역에 뒀다.
박보영은 자꾸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형식에게 거리를 뒀다. 그러나 박형식은 이제 멈출 수 없었다. 그를 향한 돌직구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박보영의 손을 가슴에 올려놓으며 "너 그 짝사랑 빨리 끝내. 아무래도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박력 넘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단비를 선사한 순간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