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나남뉴스)
배우 박보영(33)과 프로 골프선수 박인비(35)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보영과 박인비는 지난 1월 11일(목) 오후 8시 5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 전격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식당의 일손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는데, 박보영의 ‘어쩌다 사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박보영은 지난 2021년 3월에 방송된 ‘어쩌다 사장’ 시즌1에서 이미 공식 아르바아트생으로 출연해 맹활약한 바 있다. 무려 3년 만의 재입사(?)를 한 셈이다.
‘어쩌다 사장’에 처음 출연한 박인비는 지난 2006년 LPGA를 통해 데뷔한 이후 한국인 최초로 LPGA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인물이다.
사진 출처: 어쩌다 사장
특히 박인비는 무려 106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역대 LPGA 7번째이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글로벌 스타가 됐다.
박인비는 이날 조인성과의 인연으로 출연했는데 실제로 조인성과 박인비는 베프(베스트 프랜드)로 알려졌다.
박보영과 박인비, 이른바 ‘박자매’는 배우 조인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이날 방송 출연 역시 조인성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박보영은 이날 박인비와 함께 김밥을 말았으며 특히 이들은 방송을 통해 김밥코너와 식당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인비는 제육 덮밥 재료를 준비하는 등 박보영과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박보영 모처럼 예능 출연, 시청률 껑충
사진 출처: 박보영 인스타그램
출연할 때마다 시청률을 보장하는 박보영은 실제로 형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손을 도왔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탓에 능수능란하게 식당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박보영은 이날 달러와 센트 계산에 익숙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곁에 박인비가 있어 든든했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영어는 안 되고 계산은 하다가 어디까지 찍었다 싶고 말(영어)은 안 나오고, 그러나 언니(박인비)가 있으니까 든든하다”고 고백했다.
박보영과 박인비의 예능 출연에 ‘어쩌다 사장3’ 시청률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당시 해당 방송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영 방송 출연에 한 네티즌은 “박인비와의 조합이 의외로 신선했다. 둘의 출연이 앞으로도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댓글을 남겼다.
박보영 방송 출연에 또 다른 네티즌은 “카페에서 실제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일머리가 있다. 저런 직원이 있다면 식당 입장에서는 든든할 수밖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얼굴을 비쳤으면 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