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동성애 성향' 고친다며 친엄마가 아들 강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6.03일 02:14
인도 부모들이 동성애 성향의 자식을 고치겠다며 사촌이나 형제, 심지어 친엄마까지 동원해 강간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성소수자인 LGBT인권단체 인도지부의 발표를 인용, 인도에서는 동성애 행위에 대해 최대 10년 이하 실형으로 처벌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동성애자 자식에 대해 이른바 ‘바로잡는 성폭행(corrective rapes)’을 저지른다고 밝혔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의미한다.

여자친구를 둔 동성애 소녀가 사촌에 의해서 강간을 당한 사건뿐 아니라 방갈로르에서는 심지어 친엄마가 남자를 좋아하는 아들을 치료하겠다며 성폭행을 가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5년 새 15건이나 보고됐지만, 전문가들은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 LGBT의 비자얀티 모글리는 “피해자들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을 때 바깥에 알리기보다 그저 가족과 연락을 끊어 잊고 살기를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우리는 피해자들이 강간 사실을 보고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집을 떠나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런 사례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친엄마에 의해 성폭행당한 동성애자 아들 이야기가 알려지며 인도 전역이 들끓었고, 영화제작자 디프티 타단키는 이를 곧 ‘사트야바티’라는 영화에서 다룰 예정이다. 타단키는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단체들에도 접촉해 봤지만 거절당했다며 “인도인들은 자국에서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바로잡는 성폭행’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공론화하려면 앞으로도 몇 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7%
30대 33%
40대 15%
50대 2%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9%
30대 24%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6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치치할시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개최지'인 치치할은 특색 문화관광자원을 심도있게 발굴하고 현대 관광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풍경구에서 서비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치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정의는 승리한다"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상표권 획득

"정의는 승리한다"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상표권 획득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결국 '피프티피프티' 상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전 멤버 3인과의 분쟁 후 양측 모두 '피프티피프티'의 상표권을 주장하며 대립했지만 30개국이 넘는 국가가 소속사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5월 상표권 출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연대 석사 재입학 후 지상파로 재복귀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연대 석사 재입학 후 지상파로 재복귀

4년 전, 석사 논문 표절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설민석이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21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이하 '강연자들')'측은 오은영과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가 앞으로 강연자로 나설 것을 예고하는 개

"한달에 5천만원 벌어요" 무명 개그맨, 유튜브 대박난 '비결' 뭐길래?

"한달에 5천만원 벌어요" 무명 개그맨, 유튜브 대박난 '비결' 뭐길래?

사진=나남뉴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지만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유튜브를 통해 연 6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그맨 정승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황예랑'에는 월 5천만원의 사나이 개그맨 정승빈이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영상 속 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