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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은 한국, 모바일 게임은 중국

[기타] | 발행시간: 2015.08.02일 09:12

넥슨이 개발 및 아시아 서비스를 맡은 EA의 온라인 게임 '타이탄폴'

해외 업체, 온라인 게임 제작을 국내 업체에 맡겨

반면 모바일게임은 국내업체들이 중국을 찾아

모바일 게임은 중국 업체가 더 잘 만든다는 평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해외 게임 업체들이 아시아 공략을 위해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을 찾고 있다. 반면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중국 업체에 게임 제작을 맡기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리폰엔터테인먼트와 EA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게임 '타이탄폴'의 PC온라인 버전 개발 및 아시아 지역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타이탄폴'은 지난해 3월에 출시된 엑스박스용 콘솔 게임이다. 신선한 게임 방식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약 700만장이 판매됐다.

EA는 '타이탄폴'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은 국내 1위 FPS게임인 '서든어택'을 제작한 넥슨지티가 맡았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과 니드포스피드에 이어 EA와 세번째 협업이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넥슨의 높은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엑스엘게임즈도 글로벌 흥행 게임인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는 샨다게임즈에 의해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다

원 개발사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문명'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개발사들을 수소문했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개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가 높은 개발사를 찾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업체는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의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주목했다. 송재경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개발하고 있는 '문명 온라인'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모바일 게임에서는 우리 업체가 중국 게임 업체들에게 게임 제작을 맡기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 흥행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 수입됐지만 기대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산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중국 모바일게임을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후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한 국내 업체들도 직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보다는 중국 게임 업체들에게 개발을 맡기기 시작했다.

1994년 출시돼 누적 판매부수 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는 국내 게임업체 KRG소프트에 의해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됐지만 모바일 게임으로는 중국의 룽투에 의해 개발된다.

또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도 중국의 샨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제작을 맡았다.

게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에서는 독보적으로 국내 업체가 잘하는 부분이 있지만 모바일 부분에서는 중국에게 인건비나 기술력에서 부분에서 완전히 역전당했다"며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확대될수록 이런 상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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