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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황치열, 솔직담백 옥탑방 라이프로 눈길
[TV리포트=김문정 기자] 긴 무명생활 끝에 이름을 알린 대기만성형 스타 황치열이 '나혼자산다'에서 옥탑방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26회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황치열 편'이 방송됐다. 10년전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구미에서 서울로 상경한 황치열은 반지하에서 시작해 지인 집, 동굴 같은 언덕 집을 거쳐 지금의 옥탑방에 정착했다.
이날 황치열은 일어나자마자 목을 풀고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복근 운동과 지붕을 이용한 턱걸이를 했다. 운동 뿐만 아니라 옥상에서 선탠도 했다. 그는 관절에도 좋고 비타민 D도 흡수할 수 있다며 옥탑 선탠의 장점을 어필했다.
운동을 마친 황치열은 아침 재료를 사러 나갔다가 재개발을 앞둬 철거 예정인 동네를 둘러봤다. 동네는 이미 많은 주민이 이사를 떠나 휑한 느낌을 자아냈고, 황치열은 "아쉽다. 추억이 깃든 공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라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황치열은 간단한 아침을 차려 먹은 뒤 팬이 선물한 삼을 챙겨 먹었다. 옥탑방은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팬들의 선물로 빼곡히 차 있었다. 황치열은 "몸에 좋다는 거 다 보내주시고 심지어 반찬도 주신다. 선물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다. 선물 하나하나 다 감사하다"며 팬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고향 후배를 초대해 화기애애한 저녁 시간을 가졌다. 그는 후배에게 "히트곡이 있잖아 가수들은. 나는 히트곡 하나 만드는 게 꿈이다. 내 노래를 불렀을 때 흥얼거릴 수 있게"라며 가수로서의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신곡 노래 녹음을 마친 뒤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어 노래를 연습했고, 밤늦도록 자신이 나온 프로를 모니터링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10년 동안의 무명 생활에도 그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긍정의 힘이었다. 그는 생활고 위기에 보컬 트레이너를 하면서도 가수를 향한 꿈은 놓지 않았다.
황치열은 한 번도 안 될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더 잘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도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국주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집을 공개했다. 아침으로 잔치국수와 순대 볶음을 폭풍 흡입한 이국주는 동료들의 방문을 앞두고 마트를 싹쓸이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주 2편은 다음 회에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