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교묘한 눈속임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중국 신화통신은 한 노점상인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중국이 전 세계인으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다며 문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촬영자가 해외 소셜 미디어 등에 유포한 영상에는 거리에서 대추를 파는 상인과 손님이 등장하고, 손님은 비교적 상태가 좋은 대추를 골라 봉투에 담는다.
선별이 끝나자 상인은 저울에 올려놓은 봉투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손님이 고른 대추가 아닌 미리 준비한 봉투를 손님에게 태연하게 건넨다. 또 상인의 발 앞에는 이런 봉투가 서너 개 더 있었다.
상인은 손님이 고른 대추가 아닌 미리 준비한 (화살표 방향) 봉투를 건넨다.
영상은 해외 소셜 미디어를 시작으로 중국 웨이보에 공유됐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이 중국”이라며 “물건을 살 때는 이런 눈속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현지인도 속는 판에 외국인들은 그저 쉬운 먹잇감”이라며 부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