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20대 男, 웨이신에 한눈 팔다 유모차 급습…4명 사망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1.05일 17:01

▲ 사고 후 경찰에 체포된 판 씨.

올해 결혼 후 예비아빠가 되려던 20대 남성이 운전 중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다 유모차를 끌고가던 두쌍의 모자를 치어 숨지게 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밍넷(光明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오후 5시 22분, 샤먼(厦门)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판(范)모 씨는 운전 중 웨이신 메시지를 확인하다 지나가던 유모차 2대를 치고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판 씨는 왼손으로 운전하며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꺼내 고개를 숙이고 메시지를 확인하려다 차와 무언가 부딪쳤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으나 깜짝 놀란 나머지 오히려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각각 1년 5개월, 3개월 된 남자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던 2명의 여성을 친 뒤 주차된 승용차에 충돌해 전복됐다.

이로 인해 여성 2명과 아기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 지난 9월 18일 발생한 사고현장.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3년 된 판 씨는 지난 6월 결혼해 결혼증을 받았고 9월말에는 결혼 연회를 베풀 예정이었으며 아내는 임신 4개월째였다. 그는 사고당일 신혼방에 넣을 가구를 보고 오던 길이었다.

판 씨가 사고를 낸 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30km였으나 사고 당시 속도는 79.12km로 판정돼 과속 사실이 인정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한만큼 검찰 측은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교통사고 범죄가 성립되면 최소 3년 이상, 최고 7년 이항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시속 60㎞로 주행중 3초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면 눈감고 50m를 달리는 것과 같으며 긴급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20m 전방에서나 가능하다. 또한 운전 중 전화를 하면 일반 교통사고 발생 확률보다 2.8배 가량 높다.

교통부문 관계자는 "고개를 숙이고 운전하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1%
10대 0%
20대 9%
30대 26%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9%
10대 1%
20대 9%
30대 34%
40대 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