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2015년 3월 30일, 안후이(安徽)에 사는 올해 23살 처녀 자오난난(趙南南) 씨와 24세 총각 선젠(沈建) 씨는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일 새벽 자오난난 씨는 악몽과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선젠 씨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하반신 불수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선젠 씨와 친구들은 자오난난 씨에게 떠나라고 했지만, 반 년간 여전히 선젠 씨 옆을 지키며 몸무게도 20킬로그램이나 줄었고, 치료비로 결혼반지도 팔렸다. “제가 가면 그 사람은 죽을 날만 기다릴 거예요. 그 곁을 계속 지키며 보살필 거예요”라고 자오 씨는 말했다.
선젠 씨는 사고로 우측 늑골이 부러져 폐까지 손상되었고,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 불수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의사는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라고 말했다.
출처:료녕신문